IT 통합 일정은 이번달 컨설팅 업체 제안 결정을 통해 다음달 ISP(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11월 컨설팅이 완료되는 데로 올해 안으로 통합에 대한 세부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주식, 채권, 선물, 공시·감리시스템 등을 모두 통합하고 통합 작업은 내년 10월 완료되는 것으로 계획됐다. IT 투자는 1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T통합을 맡게되는 IT통합추진단은 향후 증권선물거래소의 IT통합이 완료될 때 까지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IT통합추진단은 경영지원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며 실무를 담당하는 총괄반, 통합1, 2반, 해외마케팅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총괄반에서는 IT통합총괄 및 각종 전산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 ISP컨설팅, 전산센터 구축 등도 이 곳에서 맡게 된다.
통합1반은 주식, 채권, 선물, 옵션 등 매매시스템 통합을 추진하며 공시, 감리, 경영정보, 정보제공시스템은 통합2반에서 맡게 된다. 해외마케팅반은 IT상품 개발 및 시스템, 정보데이타의 해외영업을 맡게 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통합을 통해 기존에 비해 약 30%의 IT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CIO 및 학계 4명, 연구소 1명, 증권사 1명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함과 동시에 대외협의체도 함께 설치했다. 관계기관 임원 협의체에는 회원사 및 KOSCOM, 증권예탁원 등 전산담당 인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증권사와 선물회사 등 실무자 8명 이내로 구성된 고객의견 수렴반도 함께 구성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