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번 신 시스템의 도입으로 향후 RC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영업 관리자들의 업무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달 4일 ‘신 스피드시스템(자사 할인할증 산출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전격 오픈, 전 영업조직에 적용시키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은 지난주(4월11일) 폐쇄 했다.
이번에 개발, 도입된 신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우선적으로 자동차보험 보험료 산출시 근거가 되는 보험요율 적용에 있어 자사요율 산출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즉 보험개발원에서 갱신율 제공이전에도 당사 자체적으로 요율을 산출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상품설계업무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메뉴 체계 개편과 함께 사용화면을 대폭 정비했는데 통합 메뉴 및 자동차, 장기 전문 판매인력을 위해 별도의 메뉴를 편성했으며 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다양한 화면 이동방식을 구현, 기존 데이터 접속방식이 3가지였던 것에서 6가지 접속경로로 대폭 확대했으며 사용자별 주 사용화면 등록기능을 신설했다.
삼성화재측은 이번 신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요율 심사의 부담경감과 아울러 요율 적용에 있어 일어난 착오 등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스템상에서 기존에 지원되지 않던 선 계약 입력시에도 실시간으로 요율을 제공하는 한편 만기 2개월전에도 요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점포장 및 총무 현장심사(요율)대상건이 대폭 축소되는 동시에 요율 관련 심사량도 현 40%에서 10%로 대폭 낮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 계약에 있어 요율적용 착오를 낮춰 현재 3%인 착오율을 1%수준으로 끌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집중사용 시간대와 주말 장애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애 발생시에도 신속히 복구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삼성화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판매조직 특성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영업 추진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시스템은 3가지 메뉴별로 나눠 모든 보험종목 판매자를 위한 ‘통합메뉴’를 비롯해 자동차보험 전문판매인력을 위한 ‘자동차보험 메뉴’, 장기보험 전문판매조직을 위한 ‘장기메뉴’등 세분화해 각 상품판매별 특성을 시스템에 접목시켰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