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브러더스, 亞-太 금융부문 대표에 홍준기氏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글로벌 금융부문 대표에 홍준기씨를 임명했다.

홍 대표는 조건호 아시아 태평양 투자은행 대표와 글로벌 금융부문 공동대표인 제프 바이스(Jeff Weiss) 및 래리 바이스넥(Larry Wieseneck)에게 보고하게 된다.

새로 임명된 홍 대표는 리먼 브러더스의 주식 자본시장, 채무 자본시장, 파생상품 자본시장, 레버리지 금융, 사모발행 사업 부문을 맡게 된다. 자본시장 및 파생금융상품 부문에서 13년 간의 경력을 쌓은 바 있는 홍 대표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구축한 고객 관계를 자산으로 본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조건호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은행 부문 대표는 “홍 대표가 지닌 아시아 자본 시장 및 파생 금융 상품 부문에서의 방대한 전문 지식은 항상 회사의 모든 자원을 쏟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본사의 철학을 입증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리먼 브러더스로 합류하기 전 메릴린치 홍콩 지사에서 채권 시장 부분 임원을 역임했다. 또 이전 9년 동안 UBS 투자은행에서 글로벌 이머징 마켓, 및 파생 금융 상품 마케팅, 북아시아 채권부문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았었다.

최근 리먼 브러더스는 아시아 투자은행 부문에서, 지쫑양(Zhizhong Yang) 중국 투자은행 부문 대표, 마사루 시바타(Masaru Shibata) 일본 M&A 부문 대표, 찰스 알렉산더(Charles Alexander) 아시아 기업 금융 그룹 대표 등과 같은 주요 인사를 단행 바 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