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복합 점포로 PB영업 시너지 낸다

태은경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4-03 20:51

우리銀, 우리투자證 GS강남타워 동시 입주
5월중 개설해 상품개발 등 공동 운영할 계획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복합 점포 형태의 PB센터를 개설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역삼동 GS강남타워(전 LG강남타워)에 200평 규모로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관리하는 PB센터를 개점하면서 우리투자증권 지점도 동시에 입주한다고 최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내 합병 시너지 창출 기대

이번달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이 센터는 우리은행 PB와 우리투자증권 PB 두개의 지점이 한 공간 내에서 공동으로 운영된다.

공동 마케팅을 통한 영업활동과 함께 은행, 증권 상품을 공유해 우리금융그룹내 합병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인력운영에 있어 PB와 일반 행원급 PB인 ‘드림팀’을 포함해 15명의 영업인력을 선발중이며 전문가 그룹은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그룹은 현재 강남 교보타워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드바이저리 센터’의 세무 전문가와 함께 외부 인력을 더 채용해 보강할 계획이다.

■ 강남 교보타워 ‘투체어스’에도 증권사 입주

우리은행은 또한 현재 강남 교보타워에 있는 PB센터 ‘투체어스’에도 우리투자증권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센터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본격적인 PB영업을 시작하는 단계는 아니며 우리은행 PB고객에게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지난해 10월 우리은행이 ‘전 점포의 PB서비스화’전략에 따라 강남 교보타워 지점에 편입됐으나 10억원 이상의 거액자산고객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인력도 다음달 증권사의 입주시기에 맞춰 현재 인원에서 4~5명의 PB를 더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일본 대형은행 부유층 관리 효율 높여

한편 은행, 증권이 연계된 복합점포는 부유층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대형은행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일본의 미즈호 은행은 자산운용과 상품개발부서를 PB부서와 통합해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이 은행은 PB영업 강화를 위해 예탁자산 1000만엔 이상인 고객을 상대하는 전담인력을 2006년에는 두 배이상인 2000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 신한PB 상품다양화 비용절감 효과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이 PB센터를 굿모닝신한증권과 복합 점포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강북, 강남, 여의도, 서초, 분당 등 5개 PB센터 모두 이같은 형태로 만들어 종합금융그룹의 장점을 살린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하나의 PB센터내에서 증권과 은행이 함께 입주해 한 장소에서 한 계좌로 모든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신한PB는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관심 고객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한편 센터 운영을 위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공동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한 경쟁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증권간 연계영업을 통한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상품을 차별화해나가고 고객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에서는 하나은행의 대투증권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측돼 은행과 증권사간 제휴하는 움직임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