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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기銀 ‘전략적 업무제휴’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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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23 22:50

“양사 각각 연간 200∼300억 시너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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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이 손을 잡았다.

23일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동원금융지주 사장과 강권석 행장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제휴의 범위는 상호 경쟁관계에 있지 않고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든 사업 분야로 △두 회사의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IPO), 공모증자, M&A, 회사채 발행 및 자산유동화(ABS) 등 투자은행(IB) 업무부문을 비롯, △거래고객의 편익증진을 위한 파생상품 공동개발, 판매, 각사의 자산운용사가 개발한 수익증권 교차판매 및 거래고객 상호 발굴 소개 등 상품 및 고객 교차판매 부문, △두 회사의 거래고객 확대와 공동 마케팅 활동을 위한 은행 지점내 증권영업소 설치, 리서치 자료 공유, 인터넷 컨넨츠 공유 등 기타협업 부문이다.

강권석 행장은 이 자리에서 “동원지주는 그동안 탄탄하고 성실하게 성장해온 기업이기 때문에 제휴기업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한투 인수 등 동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환에서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또 “현재 기은 고객중

IPO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300여개에 달해 비용이 저렴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동원 입장에서는 상당수 기업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복합화 및 대형화 추세에서 또 다른 추세의 트렌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은행내 증권점포 입점 등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구 동원 사장은 “기업은행은 코스닥등록업체의 34%와 거래하고 있어 향후 IB는 물론 브로커리지나 선물옵션, 각종 금융상품 등의 부문에서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사업분야에서 제휴업무를 통해 향후 두 회사 각각 연간 200억∼300억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남구 동원지주사장은 “하나은행 지분 730여만주는 상품운용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은행 주식도 오를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기은 지분매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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