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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 센스가 성패 좌우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5-03-08 18:02

비씨카드, 화이트 발렌타인 남여 설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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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대표 이호군. www.bccard.com)가 20-30대 직원 400명(남:200, 여:200)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의 선물을 주제한 설문조사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 남성의 75%, 여성의 57%가 선물 주고 받아



여성의 57%가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주었고, 60%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기대하는 반면,75%의 남성이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받았고, 70%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상이한 수치가 나오는 이유는 남성이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더 좋아해서가 아니라,남성은 직장동료에게 받은 ‘인사치레성’ 초콜릿을 선물이라 여기지만, 여성은 남자친구/배우자가 아닌 사람에게 준 초콜릿을 선물이라 여기지 않는 인식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 여성- ‘지갑,현금 Yes, 사탕,꽃다발 No!’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자친구에게는 지갑, 가방 같은 소품을 배우자에게는 현금이나 문화공연을 선택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이 가장 받고싶은 선물은 가방·지갑과 같은 소품류(24.4%), 향수(16.9%), 각종 악세서리(15.6%)순이며, 기혼여성은 현금(26.7%), 연극·뮤지컬등의 문화공연(20.0%),액세서리(13.3%)순으로 나타났다.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미혼여성은 실제로 사용하고 자신을 꾸밀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하고, 기혼여성은 남편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공연등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결혼여부와 관계없이 여성들이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은 사탕·초콜릿이 40.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꽃다발(23.0%)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가방·지갑, 현금등 현실적이고 생활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속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선물문화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 남성 – ‘스킨쉽, 현금 OK!’

미혼남성은 스킨쉽을, 기혼남성은 현금을 가장 좋은 선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키스등 스킨쉽(26.3%), 현금(23.2%),

초콜릿(21.2%) 순이였고, 기혼남성은 현금(42.9%), 초콜릿(11.2%), 키스등 스킨쉽(10.7%)으로 결혼여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였다.



현금은 성별 구분없이 기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서, 경기위축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었고, 특이한 점은 여성들이 초콜릿이나 사탕을 최악의 선물로 선정한 것에 반해 남성들은 초콜릿을 선호하여 성별간에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 평균 선물 구매비용, 남성은 7.1만원, 여성은 5.6만원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남성들은 평균 7.1만원을, 여성은 5.6만원을 선물구입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평균 구매비용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았으나, 15만원이상 고가품 구입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았으며 3만원 이하에서도 여성비율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 각종 Day에 대한 의견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삼겹살 데이등 기업들의 Day마케팅이 늘어가는 가운데,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대한 의견도 성별에 따라 달랐다.



- “국적 불명 Day들 사라져야” vs “사랑을 고백하는 날, 계속되어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사라져야 하는가?’라는 해당 Day에 대한 선호도 질문에서 ‘국적불명의 Day들 하루빨리 사라져야’라는 응답이 남녀 평균 23.1%로 나타나 어느정도 선물을 교환하는 문화와 취지에는 찬성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성별로 ‘사라져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28.6%)이 여성(17.7%)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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