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금융지주는 장 전장관의 영입배경에 대해 “한투증권 인수와 더불어 관료출신의 장 전장관의 상임고문 영입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영진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장관은 관료시절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선비형’ 공직자로 정책추진력이 대단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어 향후 한투증권의 인수 후 동원금융지주의 변화를 이끌 인물로 적임이라는 평이다.
장 전장관은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재직시절 경제개발계획 수립과 부처간 경제정책 조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바 있고 금통위원으로도 재직한 바 있어 실물경제와 금융 두 분야에 균형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동원금융지주의 행보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전장관은 57세로 서울대 상학과, 미 예일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제7회 행정고시를 거쳐 재정경제원 제1차관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기획예산처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 장승우(張丞玗)씨 약력
- 1948년 광주 출생
- [학력] 1966년 경기고졸, 1970년 서울대 상학과졸
1985년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졸
- [경력] 1969년 행정고시 합격(7회)
1992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 1995∼1996년 재정경제원
제1차관보
1996∼1998년 해양수산부 차관, 1998∼2002년 금융통화위원회위원
2002∼2003년 기획예산처 장관, 2003∼2005년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