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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證, 한투 인수 본계약 체결(상보)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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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22 15:11

22일 증권업협회 20층 대강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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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와 동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투증권 매각문제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22일 예보와 동원지주는 증권업협회 20층 대강당에서 한투증권 양수도 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보 유연수 이사는 "2003년 11월부터 공자위에서 한투처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내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2004년 7월 동원금융지주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후 지금까지 총 6조5000억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해 동원지주에 5462억원의 매각가로 매각키로 최종 결정했다"며 "인수가격은 인수 후 경영시너지에 따라 비쌀 수도 있고 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동원금융지주 사장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했지만 이는 국민세금으로 운영하는 예보에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동원과 한투가 한 가족이 된 만큼 규모면이나 질적에서 업계 1위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동원과 한투는 반드시 합병을 할 것"이라며 "합병시기에 대해서는 컨설팅사와 한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합병 후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은행권과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김 사장은 덧붙였다.

특히 김 사장은 "두 회사 합병 후 앞으로도 동원은 IB-AM에 집중할 것"이라며 "동원은 브로커리지에서 강점이 있고 한투는 수익증권 판매에 강점이 있는 만큼 두 부문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동원은 IB부문에서 소싱에 강하고 한투는 이를 판매하는 데 강하기 때문에 두 부문을 합친다면 IB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동원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베스트먼트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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