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나스닥 데뷔..공모가 하회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나스닥에 직상장된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GRVY) ADR 930만주의 공모가격이 당초 예정 범위 13.5∼15.5 달러의 하단부인 13.5달러로 8일 결정됐다.

이에따라 그라비티는 1억26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그라비티의 IPO와 상장은 대우증권과 CSFB, CLSA 등이 주간했다.

공모가 결정과 함께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거래가 개시된 그라비티는 공모가보다 약간 높은 13.76달러에 첫 거래가 체결된 뒤 13.77달러로 오르기도 했으나, 곧바로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종가는 첫 거래가격보다 6.74% 낮은 12.59달러.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일본과 대만, 태국 등 23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써니YNK(023770)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가 나스닥에 상장된 것은 웹젠에 이어 그라비티가 두 번째이며, 나스닥 직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