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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해상 하종선 사장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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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30 22:17

“고객만족 1위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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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 관련 부서 사장직속으로 편제

“50년간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 부문을 직접 챙기는 의미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2월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하종선 사장〈사진〉은 현대해상을 고객만족 1위회사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하 사장은 취임직후 CS추진부, CRM추진부, 고객콜센터 등 서비스 관련 부서를 사장 직속기구로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 고객서비스 부문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을 간소화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또한 이례적으로 고객서비스 유관 부서장들의 모임인 ‘서비스추진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전사적인 CS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CPS 활용을 통한 ‘10분내 사고지역 현장출동율’을 현재의 85%에서 95%까지 올리고 도심외 지방 외곽지역도 10분 안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하 사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를 오프라인 조직 강화로 꼽았다.

“설계사 교육을 강화하고 숫자도 늘리는 등 오프라인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영관리에 있어서도 현장에 있는 영업조직의 말을 가능한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해상 인력의 강점은 강한 추진력과 전략적 접근능력”이라며 “그동안 방어적 전략으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했지만 올해부터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공격적 영업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열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하 사장은 “공정거래법과 감독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DB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대해상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하 사장은 “기업은 소비자·임직원·주주에 대한 책임은 물론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핵심업무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대해상 전 임직원이 장애인·노인·보육등 사회 소외계층이 생활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회봉사팀을 2월에 결성,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랑의 손길이 많이 닿고 있는 도심보다는 격오지역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목표로 격오지역 소외시설 및 장애인·노인등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들이 1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프로그램으 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필요한 경우 시설 기부금도 하고 특히 신입사원들은 소외시설 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정신지체아들이 있는 장애시설 봉사활동을 필수적인 연수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세계보험업계의 국제환경성명에 참여하여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동과 재해발생에 대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위험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환경관련 활동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하 사장은 전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창립50주년을 맞아 쿠르트마주어, 장영주,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초청 공연 등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서비스 마일리지제도 도입도 검토중이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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