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토리지텍 정철두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스토리지 웰빙 서비스는 용량, 관리, 비용, 비즈니스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개념”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타사 솔루션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이번 발표된 전략을 통해 2007년까지 서비스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 매출 비중 목표는 25%로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로 삼을 예정이다.
올해는 서비스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참조할 만한 구축사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사장은 “6개 업체가 평가 부문의 서비스를 받고 있어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올해 기반 마련을 통해 내년에는 매출 비중에서 10% 높아진 35%를 목표로 한다. 2007년에는 통합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이를 위해 기업의 스토리지 현황에 대한 인덱싱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본사에서도 소프트웨어 부문이 강화돼 올해 상반기에 스토리지 적재 균형을 맞추는 작업과 관련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스토리지텍의 이번 전략은 스토리지텍이 전통적으로 강한 테이프 시장 성장률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지난해부터 2007년까지 디스크, 테이프 시장 성장률은 평균 2% 정도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8%, 서비스 부문은 7%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