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I 업체 관계자는 “통합에 대한 범위 등이 정확하지 않아 제안서를 접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통합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새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트라이프생명 통합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컨설팅 업체가 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1월 둘째주 설명회도 모두 마쳐 구정을 전후해 사업자 선정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SK생명 통합과 관련 이번달 초 주요 컨설팅 및 SI업체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안서는 인수 이전 통합에 대한 정보 수집, 컨설팅 업체의 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한 성격으로 보고 있다. 총 4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인수 이후 통합 작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초작업이란 설명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SK생명 인수와 관련된 본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 시점도 이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