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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최초 임금피크제 본격 도입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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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19 20:48

보험개발원 직급정년제와 함께 올해부터 적용키로
강도높은 경영혁신 일환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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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올해부터 임금 피크제를 본격 도입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보험권 최초로 여타 유관기관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제도 도입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개발원은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하고 이 일환으로 우선 인사관리제도의 개선과 조직 내부 역량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급정년제와 임금 피크제를 보험권 최초로 도입키로 결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직급정년제가 시행되면 승진을 하지 못하고 동일직급에 일정기간 머무르는 직원은 명예퇴직 적용대상이 된다.

또한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52세 이후부터 55세까지 임금이 80%, 70%, 60%, 50% 등 단계적으로 삭감된다.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강도 높은 경영혁신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18개의 경영혁신과제를 선정하고 경영혁신추진위원회와 경영혁신팀을 구성, 관련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보험권이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그만큼 보험업계의 위기의식이 고조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특히 인사제도에 있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직급정년제와 임금 피크제를 올해부터 전격적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와 함께 내부역량강화 일환으로 보험연구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인데, 이는 금융 권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보험업계의 안정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협의회에 각 보험사들을 참여 시키는 등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체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모든 업무처리 절차를 국제기준에 준하는 수준으로 전문화하는 목표를 설정, 이를 위해 선진외국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그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통해 업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보험분야 싱크탱크로서 기능을 담당해온 보험개발원의 변화와 혁신작업의 결과가 향후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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