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스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과 SK증권 등 2개사다.
그러나 삼성, 대우 등 대형에 들어가는 증권사도 M스톡 서비스에 대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M스톡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올해 상반기까지 대형사를 포함해 5~6개의 증권사가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서비스를 실시할 때부터 대형 증권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도 활발히 서비스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대 초부터 30대 초반의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의 주식거래 비중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모바일을 이용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한만식 팀장은 “알람 등 모바일 서비스 종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휴대폰이 모바일 기기 중 젊은 층에 가장 친숙해 증권사들은 시장 선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 은행 거래 서비스인 M뱅킹은 지방은행을 포함해 13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또 모바일 거래는 HTS 등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하는 회사원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점에서도 활성화를 예상한다.
증권업계는 모바일 주식 거래가 한달 평균 7000억원 선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휴대폰을 이용한 거래는 10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전체 주식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대우증권 온라인사업지원팀 김형닫기

휴대폰을 이용한 증권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M뱅킹과 M스톡을 이용한 통합 칩이 나와 뱅킹과 주식을 통합해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