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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IT 키워드 ‘현장 중심형’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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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8 20:10

스마트 오피스, 리스크 관리 등 중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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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 IT분야의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오피스, 리스크 관리시스템, IT 아웃소싱, 퇴직연금 시스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은 9일 ‘금융정보화 주요동향’ 자료를 통해 이 같은 4개 분야를 올해 보험 IT 키워드로 전망했다.

향후 보험 업무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서류가 불필요한 현장중심형 업무 처리 환경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위해 많은 보험사들이 PDA, 이미지 및 워크플로우 등 영업지원시스템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또 이미 상당수 보험사들이 스마트오피스 구현을 위해 영업지원시스템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또 보험 시장이 이미 약관대출 증가와 수익증권 판매 등으로 자산운용업무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 리스크관리 및 여신종합관리를 위한 IT 부문 투자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는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은행권의 바젤Ⅱ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바젤Ⅱ 사전 대응을 위해서는 신용 및 운영리스크 관리 능력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여신종합관리를 위한 ERP, EDW, EAI 등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아웃소싱 역시 신기술 도입, 업무 환경 변화 등으로 IT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데 따라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사는 IT 핵심역량을 조기집중화하기 위해 이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다.

IT 아웃소싱 확대와 함께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 적용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IT 아웃소싱은 외부 전문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IT시설 아웃소싱, 소프트웨어 운영 등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IT 기능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등이 주요하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에 따른 퇴직연금관리시스템도 보험 IT 분야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사무관리(Record Keeping), 자산운용 등 관련 IT 인프라 구축도 보험 IT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보험개발원은 보험 IT분야를 대고객 업무와 후선업무로 나눠 대고객 업무는 RTE(실시간 기업) 기반의 현장 중심형으로, 후선업무는 탄력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고객업무에 대해서는 유비쿼터스 기술 등의 기술 진보가 이뤄져 민첩성, 이동성, 능동성 등 최적화된 SFA(Sales Force Automation) 구현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모바일 솔루션은 일부 제조, 유통 분야에서 도입돼 기술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후선업무에서는 퇴직연금, 통합보험, 온라인자동차보험 등 보험 업무 영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계 시스템 개편이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IT 투자 위축에 따라 서비스 품질저하 방지를 위해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마련 요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보험IT 분야 주요이슈로 웹사이트 차별화, 직판채널 제휴, IT 업무혁신, 서버통합 등이라고 평가했다. 웹사이트 차별화 부문은 중소형사의 경우 고객세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과 대형사 중심의 고객충성도를 통한 마케팅 기능강화 전략이 대비됐다는 설명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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