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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 부상…IT업종 하락세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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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2 22:14

본지 설문결과, 삼성·LG전자 영원한 우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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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POS CO, LG전자 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에는 IT업종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금융업종이 부상할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증권·자산운용업계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2005년 유망주’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400명중 212명이 꼽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자동차도 137명이 선택해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으며 POSCO는 114명이 응답, 지난해보다 한 계단 뛰어올라 3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92명이 선택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특히 신한지주와 삼성증권이 각각 58명, 46명이 답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올 금융업종의 부상을 예고했다.

이에 반해 국민은행과 NHN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5위와 10위를 차지했으며 현대모비스 및 신세계, LG화학 등 지난해 10위권에 올랐던 종목들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 직원들이 선택한 우량종목 상위 50개 종목을 분석해 보면 82%가 KOSPI200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76%보다 6%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하반기 이후 주가지수가 1000p를 돌파한다는 기대감에 따라 전통적인 우량주를 중심으로 선호도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설문결과에 따르면 2005년은 금융업에 대한 선호도가 급부상한 반면 통신 및 인터넷업종은 선호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유망종목군에 금융업에 대한 선호도가 미미했지만 올해에는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 선정된 것. 국민은행을 비롯, 신한지주, 삼성증권이 10위권에 올라 있으며 우리금융 하나은행도 2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인터넷과 통신업종이 하락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인터넷업종의 경우 2004년 유망업종 중 주가수익률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인 3.97%를 나타내 2005년에는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또 통신업의 경우 섬유의복, 증권업과 더불어 -14.6% 이상 기간 손실을 본 것으로 미뤄 2005년의 업종전망 역시 밝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선호도는 전통적인 우량주라는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돼 올해에도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원한 우량주로 재확인받은 데다 LG필립스LCD,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이 새로 순위권 내에 진입하면서 올 한 해의 밝은 전망을 예고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33위)을 제치고 27위를 차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양호한 항공수요 및 유가의 하향 안정, 원화 강세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KOSPI 대비 24.2%를 초과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호 주식영업추진본부장은 “증권·자산운용업계 직원들이 유망주를 우량주 위주로 뽑아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급상승한 가운데 증권업규제완화와 관련, 증권주가 각광을 받으며 순위권 내에 진입해 금융주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특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1>증권사 직원들이 선정한 2004-2005 유망주
                                                



                                                <표2>빅5 증권사 추천종목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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