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코리아는 2002년 320억원, 2003년에는 4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NAS(네트워크 부착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SAN 시장 진입에 성공, 통합 스토리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분야를 개척하며 업계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넷앱은 NAS와 IP-SAN(iSCSI 프로토콜) 분야의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라인을 기반으로 FC SAN시장에서도 95% 성장을 보이는 등 통합 스토리지 업체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있다.
SAN과 NAS를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묶은 ‘통합 스토리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FAS(SAN+NAS) 시장에서 3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넷앱은 최근 세계 최초로 스토리지 그리드의 최신 기술을 결합한 스토리지 운영 체제인 Data ONTAP 7G를 출시하며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넷앱의 주요 제품으로 FAS(Fab ric-Attached Storage)시스템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쉽게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고가용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넷앱의 FAS900 시리즈는 안정적으로 빠르며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R200은 ATA 디스크를 사용하는 대용량의 2차 스토리지로 SAN·DAS·NAS·iSCSI를 동시에 지원하며 최대 96TB까지 지원 가능하다.
GFiler는 기존의 FC-SAN 장비의 일부 디스크 공간을 NAS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NAS게이트웨이이다. 최근 넷앱은 gFiler에 Data ONTAP 7G의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SAN과 NAS 모든 장비에 멀티 프로토콜 스토리지 가상화를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히다치데이타시스템, IBM, HP, 썬의 이기종 스토리지를 지원해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넷앱은 올해 금융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금융결제원에 16TB용량의 SAN스토리지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회로 금융권 시장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넷앱은 판단하고 있다. 금융권 인수, 합병에 따라 스토리지 통합을 고려하고 있는 주요 은행 및 보험사의 본격적인 차세대 시스템 제안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넷앱은 e-뱅킹, 2차 방카슈랑스, 바젤II 등 급격한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시스템 구축 및 확충을 고려하고 있는 금융권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2004년 홍정화 지사장의 취임과 함께 새롭게 채널정책 및 산업별 전담 영업팀을 구성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 영업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다수의 금융 전문 솔루션 파트너와 긴밀한 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디스크 백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베리타스와 팔콘 스토어와 같은 솔루션 벤더 파트너사와의 2005년도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할 예정이다.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자체 백업 및 재난복구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넷앱은 2005년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 대상의 ILM솔루션세미나 등 금융권에 특화 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넷앱은 주요 은행의 인터넷 뱅킹 및 증권사의 HTS 성능향상을 위한 넷캐시(NetCache) 솔루션을 공급했다. 2007년 발효될 예정인 바젤Ⅱ 준수를 위해 장애 및 재해복구에 대한 요구사항 및 관리측면의 ITIL접근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디스크 기반 백업 솔루션인 넷앱 니어스토어와 준법감시(Compliance)솔루션인 넷앱 스냅락을 통합한 락볼트를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넷앱의 올해 국내 주요 공급사례로 금융결제원, 농협, 외환은행 등 금융권을 비롯 공공, 제도, 통신 등이 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