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증권시장의 ‘2004년 제3시장 운영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4일 현재 제3시장의 지정법인은 71개사 73개종목으로 지난해 107개사, 109개종목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와함께 거래규모도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제3시장에서의 누적 거래량은 1300만주로 지난해 620만주에 비해 79% 감소했다. 누적 거래대금 역시 작년 170억원에 비해 44% 줄어든 95억원에 불과했고 거래 형성율 또한 연평균 27.5%로 작년에 비해 3.7%p 감소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전반적인 증시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제3시장 거래가 감소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기업들도 바로 코스닥에 진입하길 희망하는 곳이 늘면서 앞으로 제3시장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