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에는 정종열 동부 사장이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홍익사범대부속고등학교에서 3학년 2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 14일에는 장옥수 부국 사장이 경기 고양시에 있는 백마중학교 3학년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시장’을 주제로 청소년 경제·증권 특강을 실시했다.
이 달 들어 벌써 5명의 증권사 사장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단에 서는 셈이다.
지난 7월초 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초·중·고교생 대상 청소년 경제·증권특강은 이제 증권업계의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두 사장도 협회의 강의요청을 선뜻 수락했다는 후문.
증협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에도 방학을 앞두고 정규 교과과정이 끝나는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증권특강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이 달 한 달만에 10명에 가까운 증권사 사장들이 학교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