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ATMS 구축 사업자에 노틸러스효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기업은행 ATMS 프로젝트는 사업자 계약이 완료되면 구축을 시작해 내년 7월 완료할 계획이다.
구축 범위는 △장애관리 △자산관리 △시재관리 △원격관리 △정보관리 △보고서 산출 등이다. 이와 함께 CRM(고객관계관리) 연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ATMS는 4000대의 ATM을 관리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ATM 보유 대수는 2500여대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프로젝트 예산으로 16억~18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기업은행 ATMS 사업자 선정에는 노틸러스효성을 비롯해 게이트뱅크·청호컴넷 컨소시엄, 한국전자금융·FKM 컨소시엄, LG엔시스 등 컨소시엄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은행과 경남은행 ATMS 구축을 추진하려 했던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로 인해 최근 무기한 연기됐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전체적인 IT 프로젝트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검토가 이뤄진 후 타당성이 인정될 때 재추진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