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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접점, 모델하우스도 ‘괜찮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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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28 16:16

동부證 “향후 지속적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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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고객 접점으로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등장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동부증권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금융시장 전망 및 금융 재테크 상담‘을 위한 인하우스를 개설하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고객확보에 나서 ‘심심찮은’ 소득을 얻었기 때문.

28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김포 신곡택지지구 동부 센트레빌 모델하우스 내에 파견영업을 실시한 결과 방문고객의 1% 가량이 상담을 거쳤으며 이중 계좌를 개설하거나 금융상품을 가입한 고객도 10여명에 달했다.

동부 영업지원팀 황봉구 팀장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파견영업을 실시한 결과 예상보다는 실적이 미흡했지만 업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을 고려한다면 일단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모델하우스 영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아파트 입주현장 영업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에서 5일간 상담을 받은 고객은 방문고객의 1% 가량에 해당하는 35명 내외. 이중 신상정보를 남긴 고객은 22명,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8명 상품을 가입한 고객은 2명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모델하우스 방문자가 가족중심이 대부분이었으며 김포 거주자가 많았던 점을 미뤄 대부분 실수요자로 이뤄졌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반응이 괜찮았다는 게 동부측의 평가다.

그동안 은행 내 점포나 금융지주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바운드 형식의 증권영업은 있었지만 건설사와 제휴를 맺고 모델하우스에서 주식시장 전망과 증권상품 상담을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인터넷 펀드 판매 및 홈쇼핑 방송 등 상품판매 및 고객접점 채널을 다양화하려는 시도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모델하우스라는 새로운 접점을 개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황 팀장은 “이번 모델하우스 파견영업을 실시해본 결과 향후에는 1인 상담코너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상담직원 수준차를 해소하기 위해 표준화된 상담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특히 방문자를 대상으로 최고금리RP, 단기확정금리채권 등의 특판상품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에는 이런 상품을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또 “건설사 주택사업부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차후 분양 및 입주일정을 확보, 분양기간 뿐만 아니라 사전 입주자 점검기간 등을 활용해 공동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특히 건설사에서 진행한 경품행사에 협찬 형식으로 동참해 고객정보를 확보, 적극적인 타겟마케팅을 펼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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