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찬수 서울증권 대표이사가 수원과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단에 나선 데 이어 19일에는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숭실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증권강좌 강사로 나섰다.
강찬수 대표이사는 ‘2004년 증권시장의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미래의 금융인을 꿈꾸는 증권금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장인환 대표이사(사진)는 증권시장의 역할에서부터 청소년 신용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해 강의했다.
증협 관계자는 “이로써 올해 8명의 사장들이 일선학교 학생들을 찾아 국내 증권시장의 현황과 역할, 올바른 투자자의 자세에 대해 강의했으며 수능이 끝나는 17일 이후에도 사회진출을 앞둔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줄지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증권사 사장들의 교육의지도 높아 단순한 자신의 경험담 위주의 강의나 일반적인 소비교육 차원이 아니라 국내경제와 증권시장의 원리에 대해 학생들에게 좀더 많은 지식을 제공하고자 직접 교안을 작성하고 빔프로젝트와 같은 각종 기자재를 동원, 교육준비를 한다”고 덧붙였다.
증협은 내년에도 증권사 사장들이 일선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증권특강을 계속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황건호 증협 회장은 지난 11일 증권사 사장단과의 조찬모임에서 그동안 청소년 경제·증권특강에 강사로 참여해준 사장들에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앞으로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