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구자준 사장은 최근 ‘LG화재 신 윤리규범’을 대대적으로 선포, 투명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당찬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구 사장은 “최근 여러 기업들이 윤리규범을 서둘러 도입, 운영하고 있는 등 사회적인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윤리경영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올해 선포한 비전 2010 의 핵심가치중 하나인 투명경영의 실천을 위해 신 윤리규범을 제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신 윤리규범의 큰 특징은 기존 산재돼 중복된 내용들을 하나로 통합, 윤리규범을 일원화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또한 임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물론 올바르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윤리규범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고객에 대한 책임과 의무 ▲공정한 경쟁, 공정한 거래 ▲임직원의 기본윤리 ▲임직원에 대한 책임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직원의 대내외 행동실천에 있어서는 ▲거래처와의 공정한 거래 ▲금전적, 비금전적 이익수수 금지 ▲보험시장 질서의 준수 ▲임직원 상호간의 관계에 있어 유의할 점 등을 상세히 규정해 행동지침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개정된 신 윤리규범의 전사적인 전파를 위해 전직원 필수과정으로 ‘사이버 윤리경영 실천과정’을 신설, 15일부터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며 ‘윤리규범 핸드북’ 1만부를 제작해 내달중 배포하여 전 임직원들이 윤리규범의 실천의지를 새로이 다질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이외 영업가족만을 위한 ‘현장가족 윤리지침’을 마련 영업가족의 기본윤리를 비롯 고객에 대한 책임과 의무 등 영업조직이 활동하는데 있어 필요한 윤리적 덕목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