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미캐피탈은 작년동기 대비 15.8%가 성장한 상반기 365억원의 매출과 13.1%가 증가한 85억원의 반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회계연도까지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한미캐피탈은 금년 상반기에도 순이익 시현에 호조를 보이면서 6년 연속 흑자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수입자동차 리스 및 의료기 리스 분야에 집중해 시장 선두주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미캐피탈은 상반기 593억원의 여신을 실행해 오토리스 등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영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캐피탈은 이러한 자동차 및 의료기 분야의 리스영업 호조세와 지속적인 자산건전화 노력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 7%, 자기자본이익률(ROE) 16%대의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납입자본금 743억, 자기자본 1,103억으로, 금감원 여전사 실질자기자본 지도비율 7%를 크게 초과하는 51%의 실질자기자본비율을 기록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경영성과의 호조에 맞추어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직원 윤리강령을 재정비해 지난달 29일 신 윤리강령을 발표했다. 대형 금융사고로 인해 사회적 물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직원 윤리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해 금융회사의 윤리경영 실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미캐피탈 이명섭 대표이사는 “상반기 8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함으로써 한미캐피탈의 꾸준한 수익력이 입증됐고 하반기 손익전망도 밝다”며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강점을 보이고 있는 오토 및 의료기 시장은 물론 신상품 개발에 주력해 영업실적을 배가시켜왔고 회사의 성장과 함께 윤리경영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꺠끗한 회사 이미지를 계속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