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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P 국제표준제정 담당할 FPSB 발족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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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23 20:19

파이낸셜 플래너간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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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부문의 국제표준제정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가 지난 13일 런던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국 덴버에 본부를 두게되는FPSB는 CFP의 발상지인 미국을 제외한 FPSB회원국 17개국이 참여해 설립됐다. 이 기구는 앞으로 FP에 관한 전문자격요건과 업무수행방법 등에 관련된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각국의 자격인증기관과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부로서 홍보와 교육관련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CFP자격상표(Certified Financial Planner)에 대한 권리는 그동안 미국의 자격인증기관인 CFP-Board에 있었으나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자격상표에 대한 권리는 FPSB에 있게 된다.

현재 CFP자격자는 미국에 4만5000명과 우리나라,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 독일 등 17개국에 4만5000명으로 총 7만명이 전문자격자로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562명이 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머린 추 FPSB의장은 “FPSB의 발족은 CFP자격상표를 중심으로 재무설계가 하나의 국제적인 전문직종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 CFP자격인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황에 비추어 CFP자격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국가들이 협력해 높은 전문능력과 윤리성을 겸비한 우수한 CFP를 배출, 양성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전세계 공통으로 CFP자격자는 교육(Education), 자격시험(Examination), 실무경험(Experience), 윤리요건(Ethics Requirements)의 4가지 기본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성 표준과 윤리성 표준을 충족해야 자격이 인증되고 있다. 각국의 CFP자격인증기준은 각국의 법률과 교육여건 및 국내시장 여건을 충족하고 또한 전문 재무설계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국가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FPSB는 9명으로 구성되는 이사회와 회원기관의 대표로 구성되는 평의회를 설치하게 된다.또한 FPSB는 전세계에서 명석한 자원봉사자, 상담사, 전문직원을 모집해 각 회원국의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재무설계표준의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CFP가 파이낸셜플래닝의 국제 표준 전문자격요건으로 제정돼 시행될 경우 FPSB는 일반 대중들이 검증된 플래너를 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업계종사자들에게 목표의식이 부여되고 대외적으로 신뢰도가 높아져 ‘재무상의 목표와 인생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FP에 대한 인식도 각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CFP의 자격인증을 담당하는 한국FP협회에서 FPSB KOREA라는 명칭으로 국내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게된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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