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전문 기획사인 보라이앤씨(www.boraenc.com)가 오는 16일부터 4박 5일간 ‘中國금융시장조사방문단’을 구성, 중국 상해로 방문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06년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할 예정이어서 최근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행사다.
보라이앤씨 김현진 사장은 “현재 국내 금융회사가 중국 현지에서 영업중인 지점 및 합작법인은 현지사무소를 제외하고 11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향후 3년 이내에는 30여개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중국이 지난 200 1년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계기로 오는 2006년까지 금융시장을 개방하게 돼 있어 향후 영업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이에 따라 중국시장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의 증권·자산운용사 등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 각 금융사의 임원과 관심주제에 대한 토론 및 정보교환을 하며 중국금융산업 세미나 등이 이뤄진다.
또 ‘중국 벤처캐피탈회사들과의 그룹 미팅’이 마련돼 향후 한중 금융산업의 전문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전문가를 초빙, 강연도 제공한다는 것.
현재 방문 협의가 이뤄진 금융사로는 중국 주식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는 상해 하이통 증권회사를 비롯, 중국은하증권회사, 신은왕구어 증권회사, 국태군안증권회사와 중국의 10대 펀드운영사 중의 하나인 Fullgoal 등이다.
보라이앤씨는 증권업계 애널리스트 및 국내 금융계의 해외 마케팅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10여개 금융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 이번 행사 신청마감은 12일이며 5일까지 조기등록한 대상자들에게는 등록비 20만원을 할인해준다.
한편 보라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참가자들이 중국 금융시장과 관련해 궁금해하는 이슈를 미리 수집, 실용적인 미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