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보험회사인 동양화재는 1일 창립 82주년을 맞아 ‘21세기 고객선택 1위의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지난 1922년 서울 소공동 은행집회소에서 조선화재해상보험이라는 이름으로 보험산업에 뛰어든 동양화재는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직후 보험사 중 최초로 증시에 상장했다.
동양화재 정건섭 사장은 “방카슈랑스의 본격화와 온라인보험 등 극심한 경쟁에서 시장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상품, 교육, 마케팅의 차별화와 판매방법의 고능률화 및 조직 정예화를 통해 시장지위를 확보하자”며 “82년 동양화재 역사의 참 정신을 되새겨 우리 모두 새로운 용기와 집념의 도전정신으로 강남시대를 준비하자”고 기념식에서 밝혔다.
동양화재는 내년에는 강남으로 본사 사옥을 옮겨 제2의 창립을 꾀할 계획이며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무주리조트에서 창립 82주년 맞이 직원 대동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업계 3위인 동부화재도 이날 창립 42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제일, 현장중심, 프로정신, 도전정신, 실천지향, 신뢰기반 등 6대 공유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집하는 기업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환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생존의 원동력이자 훌륭한 회사와 평범한 회사를 구분 짓는 기준은 바람직한 기업문화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6대 공유가치를 생활화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의 방식을 버리고 변화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上)동부화재는 지난 1일 서울 초동 본사에서 4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 (下)동양화재 여의도 본사 사옥 전경, 내년에는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