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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통제시스템 구축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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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22 22:01

프로세스·DBMS 변경 관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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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IT 업무 통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12월 SK C&C와 IT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개발 및 관리의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통제시스템 구현을 검토해 왔다. 22일 SK C&C와 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정보유출, 부정조작 방지 및 상시감사 등을 통한 금융사고 예방과 IT 프로세스 개선, 자동화로 핵심 업무 집중 및 IT 내부역량 강화 등이다.

개발될 통제 시스템에는 데이터, 프로그램의 전·후 비교 등 사전통제 기능이 포함돼 부정 변경이 방지되며 데이터·프로그램 변경 현황, 데이터 조회 현황 등 실시간 상시감사 기능 등이 개발된다.

통상 개발자들은 개발과정에서 DBMS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증권금융은 DBMS 계정 대신 가상계정을 부여하며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DBMS에 접근한다.

가상계좌는 통제관리 솔루션으로 연결돼 접근권한을 확인받게 되고 권한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 제한된다.

또한 프로세스 관리는 자동화 개념으로 기존에 문서로 이뤄지던 작업을 웍플로우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한다.

한국증권금융 IT부서는 그동안 현업의 요청 사항을 문서나 전화를 통해 접수받았다.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이 구현되면 현업은 웍플로우 양식에 맞춰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요구사항은 자동화된 결제 프로세스를 통해 IT 부서에 접수된다.

자동화 부문에서는 업무요청, 데이터·프로그램 변경 등 20여개 프로세스가 자동화되며 업무처리요청서, 프로그램이관신청서 등 문서 34종이 전산화된다.

이외에도 2만3000본의 프로그램과 3200본의 관련 산출물의 버전관리 및 변경이력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결재체계는 데이터 변경에 13단계, 프로그램 변경에 21단계, 시스템 변경에 5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국증권금융은 결재와 감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이 감소돼 연간 9000만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이석영 팀장은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처리와 함께 요구사항이 정보로 저장돼 이에 대한 대처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시스템 구축 주사업자는 SK C&C로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 바넷정보기술의 DBMS 통제관리 솔루션, 핸디소프트의 웍플로우 솔루션 등이 사용돼 프로세스 및 DBMS 관리통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DBMS 보안의 경우 IT 부서와 외부직원을 포함한 50명, 프로세스 통제 시스템은 200명의 전 직원이 활용하게 된다. IT 프로세스 관리는 SK C&C에서 무상지원하기로 했으며 12명의 개발에 인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IT 통제 및 보안에는 18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미들만 솔루션을 한국증권금융이 사용하고 있는 사이베이스 환경에 맞도록 변환하는 작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은 3개월로 예상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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