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올해부터 계약 내용을 단계적 축소로 IBM과 합의했으며 내년 1월에는 아웃소싱을 위해 배정된 약 4000명의 인력을 JP모건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JP모건은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스크톱 지원 등 일부분은 현 계약을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나머지 관리 부문은 자체 인력을 통해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JP모건은 2002년 12월, IBM과 7년 동안 총 50억 달러 규모의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뱅크원을 인수하면서 사내에서 주요 IT 자원을 관리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JP모건 CIO 오스틴 아담스는 “장기적인 성공과 성장을 위해 회사 내부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IBM은 그동안 JP모건의 아웃소싱 계약에 따라 헬프데스크, 분산컴퓨팅,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