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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핵심금융기관 될 것”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09-11 22:53

홍석주 증금 사장 비전발표…역동적 경영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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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그 동안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역동적인 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홍석주 사장〈사진〉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내 컨벤션센터에서 비전선포식 및 전진대회를 갖고 증권금융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본시장의 핵심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로 취임 3개월이 된 홍 사장은 “증권금융의 경우 증권시장의 공적 업무와 상업적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특수한 성격의 유관기관인 만큼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어야 할지 고심했다”며 “증시지원 등 공적 업무의 확고한 수행을 통한 대외신인도를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핵심금융기관으로서의 지속적 성장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예탁금관리 등 증시지원업무의 충실한 수행, 자산운용업무 선진화, 기관간 중개 및 수탁업무 등 시장인프라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취임 후 3개월간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하는 한편 투철한 전문가정신과 실행 우선의 역동성을 중시하는 강력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14일에는 중·장기 발전전략의 성공적 수행, 조직문화·시스템·프로세스 전반에서의 경영혁신과 현장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진동력으로서 공모와 추천을 통해 혁신추진팀을 구성, 발족했다.

이들은 한 달간 외부컨설팅기관 전문교육과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컨설팅 방법, 회사 발전전략 방향, 경영혁신에 관한 교육을 마쳤고 현재 역동적 조직문화 정비, 전사적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대고객서비스 향상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능력위주의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경영진을 보다 젊게 교체 포진시켰고 다면평가·직책공모를 통해 각 부문과 팀장을 전문역량과 적극성 위주로 과감히 선발, 임용했다.

특히 홍 사장은 업계·고객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증권금융이 증권시장 및 증권회사 지원을 강화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증권금융이 집중 수탁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에 의한 증권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전담팀을 신설하고 고객예탁금 운용수익률 향상을 위해 운용기법의 과학화, 운용인력 전문화 등 꾸준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미 수탁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기존 메이저 은행들과의 경쟁을 위해 수탁업무 시장에서의 신뢰성 검증과 증권시장 내에서의 차별적 서비스 공급 노력을 경주하며 장기 안정적 영업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권사가 투자자의 예탁증권을 담보로 대출하는 자금을 대출해주는 ‘담보금융 지원대출’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이 증권매매거래 후 결제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증권회사가 이를 대납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증권회사에 지원하는 ‘증권사 미수금 대납지원대출’ 업무를 개발해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현재 수행중인 공적 업무에 있어서는 확고한 신인도 제고 및 제도적 선진화에 힘을 쏟는 한편 신수익원 발굴을 위해 해외 선진금융기관의 기관간중개업무, 자산수탁 및 보관업무, 증권담보금융 선진화 등의 조사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 직원들과 역동적이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 업계의 중심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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