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초 가격 변화에 따라 영업팀의 불만이 높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소프트웨어 할인율을 낮춰야하는 본사 정책에 충실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SAS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초기 구매비용과 10~15%에 해당하는 유지·보수비용 부가 방식이 아닌 1년 단위의 임대 계약 방식을 사용해왔다.
현대증권의 경우 2000년 SAS코리아의 마이닝 툴인 ‘e마이너’와 ETL(Extraction, Transfor mation, Linked) 툴인 ‘SAS WA’(Warehousing Administr ator)를 도입했고 이번 달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지난 7월 SAS코리아 측으로부터 “올해부터 본사 방침에 따라 할인율 적용을 할 수 없게 됐으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새로 바뀐 정책에 의하면 신규 도입의 경우 20%까지 할인이 적용되지만 기존 고객은 할인율 적용이 없어졌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