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89% “비즈니스 적시 완성이 문제다”

한국HP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IT 비용절감 컨설팅 시장을 잡기 위해 나섰다. 한국HP는 지난 7일 ‘IT 예산 관리를 위한 방법론 세미나’를 열어 IT거버넌스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HP의 IT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 금융사업본부 이건영 컨설턴트는 포레스터 리서치의 CIO 설문조사를 인용해 비즈니스와 IT 부문 5대 이슈를 설명했다. 설문에 응답한 CIO 중 89%가 비용절감이 비즈니스 이슈 중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으며 IT 부문에서는 적시 프로젝트 완성을 꼽았다.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이외에는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 매출목표 달성, 경쟁력 향상, 가격 압박 등이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IT 부문에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예산제한, 비용 효율성, IT 서비스 유지가 주요 문제였다. 가트너그룹도 올해 ‘10대 CIO 주요 관심사항’ 조사자료에서 IT팀 내의 리더쉽 향상, 비즈니스 가치 증대, IT 서비스 향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한국HP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사업 전략 연계, PPMO(사업 우선 순위 및 실행 관리), IT 투자 성과 관리 등을 포함하고 있는 개념인 IT 거버넌스로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HP에서 제시하고 있는 IT 거버넌스 프레임웍은 IT 거버넌스 서비스 오퍼링과 기업 IT 프로세스로 크게 나눠졌다. 전사 IT 프로세스는 전략적 의사 결정, IT 소싱, 전사 프로젝트 실행관리, 성과관리의 4단계로 나눠진다.

이컨설턴트는 “전사 프로젝트 관리는 프로젝트 팀에서 경영층까지 단계적으로 △일정 리스크와 이슈 등 업무 △과제정보, 리스크 현황 등 프로젝트 △과제 요약 정보, 성과지표 등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관리까지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