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전사 통합 프로젝트 완료

LG카드는 최근 전사적인 규모의 EAI(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 구축을 완료해 실행에 들어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EAI(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는 신속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함께 연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LG카드는 2002년 12월부터 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LG카드의 EAI 프로젝트는 영업, 승인, 채권, 회계, e비즈니스 등 전사 업무 범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터페이스 현황 분석에서 EAI 시스템 설계, 개발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돼 이번 달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통합 컨설팅은 IBM BCS(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가 담당했다. 솔루션은 IBM WBI(Webs phere Business Integration)가 적용됐다.

LG카드는 이번 EAI 구축을 통해 각 업무 시스템 별로 중복 개발하고 있던 인터페이스를 단순화 및 표준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LG카드의 정보시스템 담당 허주병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급변하는 영업 환경에 따른 신규업무 추가 및 기존 업무 변경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LG카드는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EAI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신시스템(신영업·신경영·신승인)을 가동한 바 있다.
한편 IBM BC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카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