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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상지원시스템 ‘거듭나기’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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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31 22:00

대형사 위주 재단장…자동차보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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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삼성, LG, 현대해상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상지원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물이 올랐다. 자동차보험시장은 최근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시장 확대, 내년으로 예정된 방카슈랑스 자동차보험 포함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는 상품시스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시스템을 개편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부화재는 16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마치고 지난 4월 자동차보상지원시스템 e-클레임을 개통했다. 자동차 보상 데이터 재정리, 직원관리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개편 작업을 했으며 여기에 투입된 인력만 한달 평균 70명 수준이다.

동부화재는 특히 RBMS(룰베이스시스템)을 도입, 상품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동부화재 조광현 부장은 “자동차보험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는 시장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으로 보상지원시스템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LG화재는 자동차보상지원시스템 재구축 계획 단계에 있다.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등 구축 범위를 검토하는 중이다.

LG화재 보상지원 관계자는 “모바일 등 기술의 변화와 업무 개선에 맞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전체 시스템중 20~30% 정도의 개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G화재는 10월 이후 구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부터 프로세스 개선을 중심으로 수정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달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에서 보상지원시스템 개선을 담당하고 있는 혁신파트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보다는 업무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운영상태를 평가하고 현업의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반영되지 못한 부분을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해상도 시스템 개통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주 테스트 작업을 거쳐 개통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양화재도 자동차보상지원시스템 재구축과 관련해 내부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상지원시스템 재구축은 차세대와 연계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화재는 기간계 시스템 구현시기가 교체 주기인 5년에 근접해 차세대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상지원시스템도 기간계에 포함돼 전체적인 시스템 환경과 연관해 고려하고 있다. 동양화재 최석조 전무도 “동종업계에서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있는 것같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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