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차세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부문 요소 개념으로 RFP에 포함시켰던 몇몇 금융기관들이 전사적인 단독 프로젝트로 확대해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은 차세대 시스템을 진행하면서 고려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전사적인 프로젝트로 검토하고 있다.
또 그룹사 차원에서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삼성그룹, LG그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그룹사 보험사 등의 적용도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대한생명은 NK21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HP의 권고에 따라 관련 기능을 부분적으로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애플리케이션 변경관리 솔루션은 EA(Enterprise Architecture)와 더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리 측면에서의 효과도 높게 평가된다. 운영, 개발 과정에서 업무 담당자 투입 현황, 일의 배분에 대한 통계 자료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루션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인력투입, 업무 배분 계획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변경관리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업체는 아이티플러스, SAS코리아 등이다. 이중 아이티플러스는 체인지마이너로 올해 금융권에서만 2~3개의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