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지난주 마이크로프로세서 파워5를 장착한 유닉스 서버인 IBM e서버 p5를 선보였다.
이번 p5는 메인프레임의 가상화, 마이크로 파티셔닝 기술을 채용했다. 마이크로 파티셔닝은 단일 프로세서로 최대 10개에 달하는 가상 서버를 실행한다.
하나의 프로세서를 여러 개의 프로세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유닉스 서버와 칩만 박스 내에서 교체할 수는 없도록 됐다. 한국IBM은 각종 기능이 단일한 실리콘 위에서 운영되도록 연결했다.
IBM은 이번 신제품 벤치마킹 테스트도 마쳤다. ERP 솔루션 중에는 오라클, SAP, 피플소프트 등에 대해 성능 검수를 끝냈다. IBM은 “산업군별로 35개의 솔루션이 테스트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된 신제품은 미드레인지급으로 정식 출시는 8월경으로 예정됐다.
한국IBM은 하이엔드급 고사양 서버도 연말 경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가상화 기술 교육도 실시하면서 사용법을 알려나가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전 사양인 p4는 p5 출시에 맞춰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