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정보통신은 시스텍스가 HTS/WTS SI사업 및 HTS ASP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 솔루션인 ‘애니트레이더’를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올해 최소 10개 이상 증권사에 솔루션을 제공하여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리정보통신은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SI성 매출 외에도 ASP사업에 공조함으로써 매월 서비스료를 지급받게 돼 안정적인 매출원을 갖게 된다.
이번 계약은 시장 지배력을 가진 현지 IT업체를 통해 대만 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시장을 타깃한 것이다. 두리정보통신은 시스텍스의 대만영업에 필요한 중국어버전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6월 7일부터는 시스텍스 직원 10여명이 두리정보통신에 상주하면서 한달간 기술교육을 받는 등 급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스텍스는 약 32개 증권사에 솔루션 및 ASP서비스를 하고 있고 9만대의 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있는 등 대만의 증권산업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회사이다. 대만 뿐만 아니라 홍콩/중국 등에도 지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4000억원을 넘었다. 직원수는 1200여명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