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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채권단,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 동의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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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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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 비메모리 사업부문의 씨티벤처캐피탈 앞 매각추진안을 최종 동의했다.

1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개최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채권금융기관들은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 및 인수금융지원 동의안건을 논의한 후 이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이닉스반도체와 채권단은 지난주 인수희망자인 씨티벤처캐피탈과 하이닉스반도체 비메모리 사업부문을 9543억원에 매각하고 3793억원의 인수금융을 채권단이 지원하는데 최종 합의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후속작업을 진행해 7월말까지 모든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은 핵심 사업부문(DRAM)역량 강화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2년 말 채권단에 의해 결의된 사업구조조정 방안중 하나로 동 사업부문을 인수하게 된 씨티벤처캐피탈과는 작년 2월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협상결렬 위기를 맞으면서 금번 최종 협상타결에 이르게 됐다.

이번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대금은 최초 4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효율적인 협상노력으로 9500억원 수준으로 매각대금이 상당폭 높아지게 됐다.

이번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으로 하이닉스반도체는 핵심사업 부문인 DRAM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비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상당한 현금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투자여력 확보 및 부채 조기상환 등을 통한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해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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