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이 증권사가 아닌 기타 금융기관과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지보수 계약은 예보의 모든 전산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년 계약에 연간 3억원 규모다.
예보는 삼성SDS와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으나, 삼성SDS의 내부 사정으로 더 이상 서비스를 받기 힘들게 돼 이번에 새로 아웃소싱 업체를 선정한 것.
증권전산 관계자는 "금융권의 통합 유지보수 계약이 늘어나고 있어 증권사뿐 아니라 공공 금융기관이나 시중은행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예보와 계약을 계기로 금융권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