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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정보시스템부 이전 ‘왜 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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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26 13:50

사측 “분사 절대 아님… 물리적 공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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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정보시스템부 이전 문제를 놓고 금융노조외환은행지부(이하 노조)가 행장에게 공개 질의문을 보냈다. 이는 노조가 정보시스템부 이전은 분사를 위한 사전 조치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4일 은행장, 웨커수석부행장, 전용준 상무, 정부시스템부장, 재산관리부장 앞으로 ‘정보시스템부 현안에 대한 질의 및 조합의견’이라는 공문을 발송해 정보시스템부 분사 및 이전에 대해 물었다.

이 공문은 지난 18일 조직개편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워커 부행장이 밝힌 분사 불가론에 대해 행장이 직접 확인을 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현재 정보시스템부를 방배동 구 외환카드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조가 지적하는 문제점은 △현업부서와 멀어져 차세대시스템 구축 일정 지연 △분사의 용이성으로 직원들의 불안감 증폭 △이전 비용 발생으로 예산 낭비 등을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종로구 관철동 소재의 삼일빌딩 추가 임차를 통한 이전과 차세대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무실 공간에 대한 재검토 등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정보시스템부 장찬웅 부장은 “정보시스템부가 현업하고 같이 있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하지만 물리적으로 공간이 부족한 것을 가지고 이전을 하지 않겠다고 고집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전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삼일빌딩이든 방배동 구카드 본사든 모두 고려중인 대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외환은행 정보시스템부는 본사, 삼일빌딩(정보계, 신사업개발팀), 구카드 본사(카드 시스템개발팀) 등으로 나눠져 있다.

한편, 로버트 팰론 외환은행장은 미국 현지법인 문제로 출장중에 있어 오는 3일 귀국할 예정이라 이에 대한 답변을 노조에 전하지는 못한 상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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