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난 2002년 XBRL 한국지부로 지정 받은 한국CFO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국제 승인을 받은 텍소노미는 XBRL 실무위원회를 12개 기관으로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구축한 표준분류체계이며 올해 1월 공식 승인을 위해 국제기구에 제출됐다.
XBRL은 재무정보를 포함한 각종 기업정보 보고와 공시를 위한 국제표준 언어다. XBRL로 만들어진 기업정보는 특정 소프트웨어나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웹기반에서 실시간으로 정보의 생성 유통 비교가 가능하다.
이번 승인은 FR(Financial Repor ting) 텍소노미로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B), 미국, 캐나다에 이어 4번째다. 이에 따라 국제적 XBRL과 관련한 한국의 위상이 격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적용은 코스닥증권시장의 웹사이트에서 코스닥 등록기업 재무정보를 XBRL 전자공시로 시범서비스중이며 증권거래소도 연내 상장기업의 재무정보 서비스를 XBRL을 이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텍소노미 개발에 참여한 실무위원 기관은 한국CFO협회, 교보생명, 국민은행, 기술표준원, 삼성SDS, 삼일회계법인,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한국하이페리온, 한국회계연구원, KT, LG전자 등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