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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ING·국민銀 공조체제로 구축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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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19 22:03

윤인섭 사장 등 ING 출신 인사 대거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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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은 지난 17일 새 보금자리를 KB카드본사 건물 6층에 마련하고 초대경영진 구축작업을 완료하는등 보험영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대주주인 국민은행측은 향후 ING생명과의 지분을 공유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국민은행과 ING생명의 전략적 제휴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 향후 보험시장내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19일 KB생명 및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보험시장 공략에 나서는 KB생명은 지난 17일 본사를 광화문 소재에 있는 KB카드본사 6층으로 옮기는 한편 초대 경영진을 확정짓는 등 출범 준비를 완료했다.

KB생명측이 금감원에 보고한 초대 경영진 인선을 살펴보면 대표이사에 윤인섭 전 ING생명 사장이, 상임감사에는 전 예금보험공사 조사1부 부장이였던 강형구씨가 내정됐다.

또한 대표계리인으로는 ING생명 출신의 이효렬 팀장이 내정됐다.

KB생명의 한 관계자는 “오는 28일 금감위 정례회의에 보험업 허가안이 상정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6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보험영업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 및 감사등 경영진체제가 구축된 상태며 마케팅 담당임원 영입작업 중이다”고 전했다.

KB생명의 사외이사는 현재 국민은행 방카슈랑스 팀장인 이동렬 부장과 재무전략팀장인 이성원부장이 내정됐으며 상품개발팀장은 보험개발원 출신의 이승철 차장이 맡게 됐다.

아울러 재무담담임원(CFO)과 전산담당임원(CIO)은 현재 결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ING생명 출신의 인물이 영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생명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ING생명측이 전략적 제휴차원에서 KB생명의 지분을 일부 매입한다는 전제하에 ING생명 인물을 영입할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며 “현재 ING생명측과 이사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 나머지 담당임원은 ING생명 출신의 인물이 포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ING생명의 CFO(재무담당임원)는 네덜란드 출신의 로버트 반 더 클라우어 부사장이며 CIO(전산담당임원)는 여성으로 김유미 부사장이 맡고 있다.

또한 KB생명측은 상품요율 검증작업도 미리 신청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품명은 ‘KB 스타연금보험’으로 28일 인가가 떨어지면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28일 인가를 받게 될 경우 시간적으로 6월1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리 상품요율 신청을 해 놓은 상황”이라며 “요율 검증작업이 약 1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미리 요율 검증 작업에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재 ING생명과의 전략적 제휴계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민은행과 ING생명간 공동투자가 진행될 경우 보험시장내 두 회사의 입지는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ING생명이 전략적 제휴를 강화, 보험시장 확대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꾀할 경우 시장내 두 회사의 입지가 상당히 커질 것”이라며 “향후 보험업계 구도재편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KB생명은 지난 5월6일 금감원에 보험업 인가신청을 했으며 한일생명 고용승계문제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완전 마무리한 상태다.

고용승계와 관련해서는 한일생명 전체 직원 77명 중 37명은 이미 희망퇴직 한 상태며 나머지 40명은 계약직으로 고용승계했고 현재 국민은행에서 파견된 10여명의 인력들이 출범준비를 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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