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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플라자 (51) LG투자증권 골드넛 강남 WMC 유 현 숙 차장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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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25 16:47

“국내 실정에 맞는 PB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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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부·가정에 완벽하고자 하는 욕심쟁이

“이제는 국내 금융고객들도 투자에 대해 마인드가 많이 열렸지만 아직까지도 보수적 성향이 상당부분 남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실정에 꼭 맞는 PB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G투자증권 골드넛 강남 WMC 유현숙 차장은 3년차 PB다. 그동안 3년 가량 수익증권 영업을 하기도 했고 또 본사에서 업무주임 및 상품설계 등을 담당하다가 지난 2002년 10월 발령을 받고 이곳 골드넛 강남 WMC에서 PB로 활동해 왔다.

“항상 신입생 같은 마음자세로 고객들이 필요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유 차장은 아침출근도 부쩍 서두르는 편이다. 매일 새벽 다섯시 반이면 집에서 나오곤 한다. 집과 사무실이 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집에서 늦게 출발하면 그만큼 교통이 막혀 길에 버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필요한 시간을 쪼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연구하고 습득하는 데 활용하면서 희열을 느낀단다.

이런 차원에서 최근에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기 위해 골프도 시작했다. Wealth Management 센터 특성상 고액 고객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함께 유 차장은 부동산 세무 등의 지식에도 욕심이 많다. 종합자산관리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객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려면 부동산 세무 등 각종 식견과 정보가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종합개인재무설계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AFPKTM(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와 CFP( Certified Financial Planner)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에도 열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성복처럼 이미 만들어진 상품을 파는 단순한 ‘셀러’이기보다는 고객들에게 자산 관리 및 증대에 필요한 ‘컨설턴트’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 하는 여성이 아름답다고 하지 않았던가?

일에 푹 빠져 살 만큼 일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그 만큼 가정에도 충실하고픈 게 유 차장의 또 하나의 욕심이다. 여기에 굳이 ‘수퍼우먼’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싶지도 않다. 다만 직장에서는 유능한 구성원으로 남편에게는 다정한 동반자로 아이에게는 현명한 엄마로 역할을 다하고 싶을 뿐.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유 차장은 어떤 일이든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는 것. 학창시절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을 가졌던 유 차장이 이처럼 활기차게 바뀔 수 있었던 건 일에서의 만족과 가정에서의 행복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유 차장은 “사람이란 목표를 가졌을 때 가장 아름답다”며 “국내 현실에 맞는 PB가 되고 싶고 특히 여자 후배들에게 표준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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