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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로선 극히 이례적인 것이어서 금융계에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황 회장은 7일 한 신문사의 인터뷰에서 “나를 임명한 사람은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가 아니라 주주와 고객 등 시장”이라며 “앞으로 시장의 선택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 “증권사 수수료 인하경쟁 자제해야”
동원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춰 타 증권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이 7일 “일부 증권사의 수수료가 과도하게 낮아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월 취임한 황 회장은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서비스에도 원가라는 개념이 있다”며 “원가를 훼손하는 수준까지 수수료 경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生保 유가증권 투자이익 계약자 몫 늘린다”
금융감독 당국은 생명보험사의 투자 유가증권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개선안을 상반기중 마련키로 했다.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생보사 회계처리 기준과 관련, “상반기 안에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새로운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