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는 우리은행 직원들의 신시스템 단말조작 기법 및 변화된 신시스템 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연수 시스템이다.
신시스템 프로젝트 성공 여부는 최종 사용자인 은행 직원들의 활용 능력에 달려 있기 때문에 CBT와 ‘백두대간’ 게임은 신시스템 성공의 첫걸음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FIS가 2개월간 제작, 오픈한 CBT는 영업점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거래상황들을 도출하고 그 거래들이 신시스템상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여준다.
이로써 직원들은 신시스템의 거래호출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으며 달라진 거래화면의 특성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단말 사용법은 물론 신시스템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CBT는 거래상황 전체를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직원들이 오는 9월 신시스템 오픈 후 벌어지는 각종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시행됐던 단위거래 연수와 차별화된다.
우리FIS는 1차연수분에서 40여개 거래상황을, 이번 2차 연수에는 약 80여개 거래상황을 담았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1·2차 CBT를 통해 습득한 신시스템 조작법을 바탕으로 오는 5월부터 게임식 연수 프로그램 ‘백두대간’을 통해 자신의 신시스템 단말조작능력을 평가, 연습해 볼 수 있게 된다.
‘백두대간’은 백두대간의 산들을 신시스템의 업무에 비유, 시스템 활용도에 따라 등반 성적을 매기는 방식의 게임이다. 우리FIS와 우리은행은 지난 3월말, ‘백두대간’ 베타버전을 개발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초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백두대간 게임 개발은 사이버 교육컨텐츠 개발업체인 시그마와이즈가 맡았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