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3월중 회사채 유통규모는 지난 2월의 7조530억원보다 21% 증가한 8조4814억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작년 SK글로벌과 카드채 사태가 발생 한 작년 4월 9조7000억원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채권평가는 회사채 유통량의 증가는 3월중 만기가 전달보다 1조원 가량 줄었음에도 발행규모가 2월 수준을 유지한 데다 `BBB`등급 회사채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3월중 회사채는 총 2조3623억원이 발행돼 2월에 비해서 소폭 증가하는 등 회사채 발행심리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부진에서 벗어나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는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하락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KIS채권평가는 `AA-`등급은 작년 10월말 전저점을 하향돌파해 국고채와 54bp 수 준을 보이고 있으며 LG전자를 제외한 현대차, KTF, 삼성전기 등 개별 기업들의 경우 에는 40bp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과정에서 `A`등급이 스프레드 하락을 주도했다.
KIS채권평가는 "4월중 회사채 발행물량이 예상치보다 적은 2조3천500억원 정도 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신용 스프레드는 `A`등급을 중심으로 하락추세를 지속할 것"으 로 예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