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손보협회와 보험개발원에 부담하는 중소형손보사들의 분담금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손보협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2004 회계연도 예산을 승인, 업계분담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새로 조정된 분담금비율은 회사별로 동일한 액수를 분담하는 비비례분담금과 순보험료비중(시장점유율)에 따르는 비례분담금의 2대8 비율로 향후 5년간 분담토록 했다. 비비례분담금의 비중이 20%로 줄어듬에 따라 중소형손보사들의 분담금은 소폭 감소했다.
중소형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분담금 조정에 따라 분담금 비중이 줄어들었다”며 “외국의 경우 비비례 분담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국내도 10%이하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