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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등록사 최대 28개사 퇴출될 듯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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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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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중 7개 상장사와 21개 등록사 등 최대 28개사가 사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퇴출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5개 상장사, 19개 등록사에 퇴출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3개 법인이 마감시한 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고, 1개 등록사가 감사의견 재심으로 퇴출을 미뤄놓은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거래소 5개, 코스닥 18개로 총 23개 종목이 감사의견,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의 사유로 시장에서 퇴출됐었다.



◇거래소 5종목 퇴출 조치..최대 7개로 늘어날 듯

거래소는 31일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영풍산업(002850) 한국코아(010150), 부흥(003930), 삼도물산(002930)과 자본전액잠식이 최종 확인된 해태유통(010090)으로 총 5개사를 퇴출조치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기준 사실을 서면통보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3일간 상장폐지 예고후 7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퇴출된다.

다만, 이 중 부흥과 삼도물산은 최종적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사의견 재심 등을 통해 퇴출을 면할 여지가 제도상으로는 존재한다.

이 외에도 대호(001980), 동아정기(012760), 센추리(006750)가 마감시한인 지난 3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일단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고 오는 1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게된다. 그러나 만약 4월9일까지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퇴출대열에 합류된다.

이 가운데 대호와 동아정기는 이미 지난 2월 경 부도발생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일단 상장폐지가 보류된 상태다.

다만 센추리는 `한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예기간 안에 사업보고서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스닥 19종목 퇴출 진행 중..최대 21개사 퇴출 예상

등록사 중에는 감사의견과 관련해 씨모스, 리더컴, 삼화기연, 동서정보기술 등 19개사가 퇴출 절차를 진행중이다.

여기에 트래픽ITS와 3R 등 2개사가 추가될 위기에 처해 있다.

트래픽ITS(038050)는 지난 30일 거절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현재 우리회계법인에 재심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감사보고서가 확정되지 않아 주주총회도 다음달 9일로 연기했고, 이에 따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일단 퇴출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에 코스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퇴출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있으나, 감사의견이 변경될 경우에는 인투스(033720)와 같은 극적인 잔류절차를 밟게된다. 인투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등록취소가 결정됐으나, 삼경회계법인의 재심결과 `한정(기업회계기준위배)`로 변경돼 퇴출 위기를 모면했다.

3R(037730)은 등록사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케이스. 3R은 사업보고서 미제출은 물론 주주총회도 개최하지 못해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상태. 회사 측은 오는 4월2일로 주총을 연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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