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고객은 텔레뱅킹 이용시 전화기의 숫자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말로 하면 된다.
이는 음성인식 기술과 초고속통신시스템을 이용해 발신자 정보 호출기능을 접목시킨 것으로 고객의 휴대전화번호와 전용출금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사전에 등록해 텔레뱅킹 이용시 별도의 입력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각종 서비스명, 은행명, 환율명에 대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자연어로 텔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고객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로 기존 이용시간 단축과 휴대폰 이용자의 편리성 제고, 은행의 회선 이용률 제고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도와 반응을 검토한 후 일반전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