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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그룹차원 IT개선 나서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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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7 23:05

시스템 인덱스 마련…20% 수준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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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모어 인수…온라인 강화차원만은 아닌 듯



동부증권이 그룹차원의 IT수준향상 전략에 따라 IT개선 작업에 나서며, 자산관리형 종합증권사를 목표로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동부증권은 17일 “동부그룹 자체적으로 지난해부터 각 계열사 IT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컨설팅 작업을 실시, 올 상반기 1단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마다 다른 IT환경을 표준화하기 위한 작업이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동부그룹은 ‘시스템 지수’를 만들어 각사의 IT수준을 수치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 지수를 통해 계열사마다 IT수준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IT수준의 목표점을 도출, 장단기 IT투자규모를 파악한다는 방안이다.

동부그룹은 올해부터 전 계열사 시스템 지수 20%향상을 목표로 IT수준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그룹차원의 IT수준 향상 작업과 함께 랩어카운트 등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미 상품개발팀은 가동에 들어갔고 기획부서에서는 이번주까지 예산결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시스템 지수 20%향상을 위해 IT인프라, 업무프로세스, 전략, 조직에 걸쳐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지난주부터 시작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자산관리형 상품을 내놓을 방침으로 이에 발맞춰 IT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겟모어 인수 추진으로 동부증권이 온라인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작업이 아니냐는 업계의 시각에 대해 그는 “온라인만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겟모어 인수 후 시스템을 통합하더라도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IT를 갖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과거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의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브랜드 가치가 높지 않아 수익에 도움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동부증권은 원장이관과 FIX의 도입과 관련해 고민중이다.

지난해 증권과 투신업계에서 FIX도입이 활발했고 구축 비용도 기존 3~4억원 수준에서 1~2억원 정도로 크게 내려가 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일단 법인쪽에서 FIX도입을 요구하면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장이관에 관해서는 동부증권이 오랫동안 고민해온 사안이다.

장단점이 크기 때문이다.

베이스21 회원사로서 한국증권전산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개발에 따른 비용이 절약되지만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하고자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회원사에 신상품 컨셉 노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는 “원장이관은 당장 겟모어 인수, 증권시장 악화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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